목차
- 서치 사라진 딸
- 디지털 시대의 스릴러
- 13일 촬영과 2년의 제작
- 특이한 이력의 감독
- 제작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
서치 사라진 딸
서치는 사라진 딸을 찾는 영화입니다. 한국에서는 2018년 가을에 개봉했던 영화 중 큰 화제를 끌었던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춘기 소녀 마고를 키우고 있는 데이비드는 밤늦게 딸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고 잠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난 데이비드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며 딸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딸이 집에도 들어오지 않았고, 어떠한 연락도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데이비드는 딸이 갔을 것 같은 장소들을 위주로 돌아다니다가 딸이 피아노 레슨을 받았던 피아노 선생님에게 전화하여 레슨을 받고 있을 시간인 딸을 바꿔달라고 하지만 그 아이는 6개월 전에 레슨을 그만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딸을 찾던 중, 자신이 알던 진실들과 다른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이 사건의 심각성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된 데이비드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게 됩니다. 수색을 하던 경찰은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딸이 모두를 두고 집을 떠났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데이비드는 딸의 SNS를 통하여 수사하다가 결정적인 단서를 찾게 됩니다. 이 단서를 보고 그는 딸이 가출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건에 휘말려 어쩔 수 없이 집에 올 수 없었던 것으로 확신합니다. 갑자기 사라져 버린 딸과 딸의 흔적을 좇는 데이비드입니다. 그가 찾아낸 단서를 통하여 진실을 알 수 있었을지 영화로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디지털 시대의 스릴러
이 영화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스릴러 역사상 가장 현시대를 잘 반영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제작 예산은 매우 저예산이지만 북미에서 2천4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대흥행 작품입니다. 한국에서도 2천1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에는 장면 때문에 혼란스럽습니다. 영화 스크린인지 인터넷 화면인지 헷갈리게끔 제작되어 많은 평론가들은 우려했습니다. 하지만 실험적인 영화 장면들로 오히려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을 해내었다는 것만으로도 감탄을 금치 못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딸이 실종되고 난 후,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모습을 담은 전형적인 스릴러의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딸을 찾기 위한 단서 축척은 요즘 시대에 걸맞은 모바일, 컴퓨터, cctv 등 새로운 방식으로 전개됩니다.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대 관객들이 약 47.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다음이 30대로 25.3%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화면 구성은 2015년에 개봉했던 언프렌디드라는 영화에서 시도하였으며, 컴퓨터 화면만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영화입니다.
13일 촬영과 2년의 제작
이 영화는 13일 동안 촬영하고 2년 동안 제작을 한 작품입니다. 기발한 화면 배치와 여러 가지의 디지털 기기를 통한 흥미로운 전개로 이어지며 영화 시작 자체를 컴퓨터 화면에 가두어버리는 설정입니다.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면서 이야기를 확장시키는 매우 실험적이며 도전적인 작품입니다. 실제 영화 촬영은 매우 짧았지만 제작 기간이 긴 만큼, 매우 잘 짜인 오프닝으로 이 영화가 어떠한 형식으로 흘러갈 것인지를 바로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영화의 시작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컴퓨터 바탕 화면으로 시작하여 이 가족의 역사를 영상통화, 홈비디오, 검색기록, 스케쥴러 등 많은 디지털 기록들을 이용하여 보여줍니다. 딸의 엄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 장면은 길게 보여주지도 않고 대사도 없습니다. 하지만 대사가 있는 것보다 가슴에 큰 울림을 줍니다.
특이한 이력의 감독
영화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는 독특하고 실험적인 연출 방식들이 많이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컴퓨터의 전원이 나가면서 다른 화면으로 바뀌는 기법과 무엇인가 무서운 느낌을 주는 스크린 세이버 그리고 아빠의 심리를 보여주는 듯한 컴퓨터 바탕화면이 그러합니다. 이런 젊은 느낌을 담은 영화 제작의 비밀은 영화감독이 당시 27세의 젊은 나이인 아니쉬 차간티 감독이었습니다. 한국은 군대를 필수로 다녀와야 하여 사회 지출이 늦지만, 인도계 미국인인 그는 그럴 필요가 없어 더욱 빨리 사회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는 실리콘 벨리에서 일했던 아버지 밑에서 자라며 감독 일을 하기 전에 구글에서 일을 했다고 합니다. 그가 구글에서 일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구글 스마트 안경이라는 웨어러블 컴퓨터를 통하여 공개했던 단편 영상 덕분이었습니다. 이 안경으로만 제작한 영상은 드라마틱한 전개는 없지만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단편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24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구글은 이런 그의 결과물을 보고 그를 스카우트하여 일하게 했습니다.
제작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
이 영화의 제작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다양한 SNS 계정, 채팅, 동영상, 브라우저등이 나옵니다. 이 모든 인터넷 화면들은 영화를 위하여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제작할 당시에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가끔 인터넷 공간이 등장할 때 조금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이지만 이 영화에서는 정말 실존하는 것처럼 보여줍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편집자 5명이 약 2년간 편집을 하였다고 알려져 있으며 특히 영화의 후반 작업을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노력 덕분에 영화는 매우 흥행하였고 2018년에는 제34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우리들의 현실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이야기이며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SNS의 무서움과 현대인들의 오프라인 라이프와 온라인 라이프두 가지를 잘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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